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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향기로운 삶 디퓨저&향수 뿌리는 구분 방법

by 건물주JO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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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식 에어펌프에 의한 공기의 압력으로 에센셜 오일을 공기중에 확산시키는 기구이다. 아로마 포트, 아로마 라이트와 비교해볼 때 향을 확산시키는 힘이 단연 강한데, 5분만 작동시켜도 향이 1시간 동안 지속된다. 열을 가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할 뿐 아니라, 원액을 희석하지 않고 사용하므로 오일 그 자체의 향을 장시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퓨저는 넓은 공간이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사용하면 좋은데, 오일의 효능을 최대한 활용해 방안의 공기를 살균하면서 좋은 향기로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디퓨저 대신 가습기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습기에 3방울 정도의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작동시키면 된다.

디퓨저
디퓨저

1. 천연 디퓨저 

먼저 향이란게 굉장히 주관적이라 같은 향을 맡아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확률이 높은데요,말씀 주신 탐다오 향은 우디계열에 숲속향, 진한 중성의 깊은 향을 찾으시는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해당 향같은 경우 저도 즐겨 쓰고있는 브랜드 중

오브보의 "이탈리안포레스트" 가 탐다오와 가깝구요,부향률도 20%라 다른 디퓨저에 비해 은은하게향도 오래가는게 특징입니다. (나는 평소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주로 식탁에서 하는데 머리를 시원하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향이라 이 공간에 디퓨저를 두기로 했습니다.)  향은 총 5가지 입니다.

  • 시그니처 : 발향력 ★★★☆☆ 새벽숲의 이슬, 촉촉한 나무에 낀 이끼와 꽃들을 바라보며 정갈한 나뭇바닥에서 올라오는 깊은 나무향이 매콤한 솔잎과 함께 느껴집니다.
  • 화이트 스프링 : 발향력 ★★★★☆ 차가운 겨울에 맡는 들장미의 향이 처음 코로 느껴지고 프리지아 꽃 향과 머스크 향이 미묘복잡한 조합으로 다가옵니다.
  • 코지냅 : 발향력 ★★★★☆ 추운날 따뜻한 흰 이불속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은은한 파우더리 향이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조합되어 부드럽게 전단됩니다.
  • 와이드 플라워 : 발향력 ★★★☆☆ 신선하고 달콤한 야생의 풀내음과 카네이션 꽃잎 향들이 전달되고 다양한 꽃과 이끼, 풀내들의 향이 정리되지 않은 조합으로 다가옵니다.
  • 이탈리안포레스트 : 발향력 ★★★☆☆ 이탈리아 숲속의 거칠고 중성적인 깊은 나무 향을 선사합니다. 상쾌하고 맑은 향으로 다가오며 관능적인 머스크향의 달콤함으로 코끝에 남습니다.

2. 아로마 목욕

아로마 오일은 어떻게 사용할까? 입욕에 사용해도 되는 아로마 오일은 이렇게 고르셔야 합니다. 일단 아로마 오일은 보통 2가지 용도로 사용합니다. (발향시켜 향기를 맡는 것과 피부에 바르는 것.) 서로 다른 용도이기 떄문에 각각에 해당하는 안전인증도 따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공기중에 향을 피을 때 쓰는 오일은 방향제 인증 피부에 바를 때 쓰는 오일은 화장품 인증을 받아야 해당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목용이나 족욕할 때 사용 하시려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화장품 인증이 있어야 합니다.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고 피부가 뒤집어진 분들은 섞음질된 가짜 오일을 쓴 것이거나, 혹은 피부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화장품 인증이 없는 제품을 쓴 것일 수 있습니다. 

  • 목욕, 족욕, 반신욕을 위한 아로마 오일의 올바른 사용법 :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아로마오일로 목욕, 족욕, 반신욕을 즐기려면 번거롭더라도 오일이 물에 잘 풀어지도록 도와주는 "분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분산제라고 해서 특별한 게 필요한 건 아닙니다. 보통 분산제로 우유나소금을 사용하는데, 주로 소금을 쓰는 편이기도 합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베쓰솔트도 똑같아요. 소금에 아로마오일, 그리고 기타 보습 성분을 첨가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소금을 쓰는지 어떤 보습 성분을 넣는지에 따라 퀄리티는 달라지겠지만 우리가 요리할 때 쓰는 일반적인 소금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좋습니다. 
  • 배쓰솔트 만드는 법 : 집에서 간단하게 소금에 아로마 오일만 떨어뜨리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러면 바로 배쓰솔트 완성입니다. 족욕이나 반신욕을 위해 받아놓은 따뜻한 물에 풀어주면 끝입니다. 좀더 잘 풀어지게 하려면 미리 배쓰솔트를 욕조에 흩뿌려놓고 그 위에 물을 받으면 좋아요. 그러면 물에 바로 오일을 떨어뜨렸을 때와 달리, 소금이 물에 녹으며 잘 풀어진게 보이실텐데요 그렇게 반신욕을 즐기 나오면 확실히 피부가 매끈매끈해진 게 느껴진답니다. 소금과 아로마 오일의 블렌딩 비율은 소금 50g에 오일 5방울 정도 하면 됩니다. 직접 무게를 재보니 50g은 일반적인 머그컵 사이즈 기준으로 4분의 1컵 정도 되는 듯 하구요. 목욕이나 반신욕을 할 떄는 1회에 50g을 모두 사용하면 되고, 족욕할 때는 절반 정도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피부가 많이 민감한 분이나 어린 아이는 양을 더 적게 조절해서 쓰는 게 안전합니다.

아무래도 아로마 오일이 물에 골고루 풀어지다보니 향기가 아주 강하지는 않고 은은하게 나는게 좋습니다.

3. 향수 특징하고 역사

  • 특징 :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 중 하나이기도 하며, 약 5천 년 전부터 종교적 의식 및 교감을 이루는 데 사용되던 것이 시초였다. 기독교이슬람교불교힌두교 등 대부분의 종교는 향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몰약은 과거에 만큼 비쌌는데, 그걸 예수를 위해 한 병을 통째로 부었다는 기록이 성경에 남아있다. 과거에는 종교적 건물을 지을 때 첨가하여 짓기도 하였다. 향수의 향을 연구하여 만들고 상품에 첨가시키는 일을 하는 직업을 '조향사(調香師, perfumer)'라고 한다.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후각과 전문적인 화학 지식이 있어야 한다.수백 가지 향료를 맡자마자 유추할 수 있어야 하며, 호흡기 질환이라도 있다면 꿈도 꿀 수 없을 정도로 코 관련 건강이 좋아야 한다. 그만큼 유명한 조향사가 만든 향수는 매우 비싼 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향은 향 자체의 고유의 느낌도 중요하지만, 치료의 효과라든가 감정적 효과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침착하게 만들거나, 흥분하게 만들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가능하다. 이성을 위해 매혹적인 형태의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향수에 조예가 깊은 경우 오로지 개인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요컨대 아로마 테라피라고 불리는 것. 본래 니치(Niche)라는 말도 이것에서 유래했는데, 상류층에서 매우 극소수의 개성적인 향을 만든 것에서 파생되었다. 온갖 역겨운 체취를 모은 향수, 기분을 우울하게 하는 향수[7]가 그 예. 향을 즐기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개성을 표현한 일종의 예술품이다. 여담으로 그 향수를 취급하는 하우스에서는 "시향시 절대 뚜껑을 열지 말고 직원에게 문의하라"는 경고문으로 도배를 해둔다. 무심코 분사했다가 가게 전체가 암내로 가득 찬 경우가 심심찮게 있기 때문. 한국에서는 그 의미가 마케팅 목적으로 퇴색될 대로 퇴색되어 만원도 안 되는 싸구려 향수에도 니치라는 말이 붙는다. 당연하지만 조향사가 개인을 위해 따로 만든 향이므로, 제대로 된 니치 향수는 30만원 이상으로 매우 비싸다. 크리드의 상품 중 상당수가 원래 주문제작이었는데 대중에게 풀린 것들이다. 향수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쓰이거나 옷가지 등의 쓰이는 것과는 달리, 방의 공기를 위해 쓰일 경우 방향제라고 부른다.
  • 역사 : 기록으로 남은 시기 기준으로 최초라고 할 수 있는 향수는 고대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다. 당시에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제조되는 액체 형태가 아닌 고체 형태가 선호되었다. 그 기록은 이집트 신전 벽면 곳곳에 이집트 문자로 각종 제조법과 함께 새겨져 있는데 이는 고급 자료로 여겨졌다. 형태의 변천을 상세히 말하자면, 향수가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고체인 인센스와 사쉐가 있었고, 인센스 이후로 오일 향수를 거쳐 오늘날 형태의 알코올 향수가 자리잡았다. 1656년 루이 14세가 gantier-parfumeur의 길드를 유럽 최초로 인정하면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다. 중세 유럽풍 향수의 발상지는 남프랑스의 그라스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으로, 사용되는 재료 역시 그곳을 기준으로 두고있다. 그러나 사향(머스크)처럼 아시아의 향이나 각종 이국적인 재료도 사용했다. 유럽인이 안 씻어서 향수 문화가 발달했다는 건 아주 큰 오해다. 그때 당시에는 현대같은 합성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향은 천연 원료로 만들었었다. 그리고 그 천연 원료의 재배, 관리, 생산 역시 엄청난 기술이 필요한데 그것 역시 현대에 비하면 미비한 수준이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만든 향수는 어마무시하게 고가였다. 즉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가리는데 향수를 뿌리기에는 너무 비쌌다. 밑에 설명된 오 드 쾰른은 지금은 2만원 안팎으로 사지만 그때 당시에는 공무원의 6개월 월급에 가까운 가격의 사치품이었다. 오늘날 알콜이 들어간 최초의 향수는 1709년 근세시대 독일 쾰른에서 요한 마리아 파리나에 의해 발명되었다. 이 때 '쾰른의 물'이란 뜻의 Eau de Cologne란 단어도 생기고, Cologne이 향수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로 대박을 치며 전유럽으로 퍼져나가며 향수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다만 현재의 Eau de Cologne는 2-5% 농도의 향수를 뜻하는데 파리나 향수는 정작 그보다 고농도인 Eau de Toilette였었다. 과거에는 어디까지나 높은 사람을 위한 사치품이었지만, 19세기 유럽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향수 회사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9세기 후반 화학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합성 향료가 등장하였다. 이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수도 적으며 입수하기도 어려운 천연 향료의 향기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입수하기 쉬운 몇 가지 합성 향료를 조합하여 극도로 유사한 향기를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최고급 향료 중 하나인 용연향도 실험실에서 만든 합성향료를 몇 가지 조합하여 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는 향료의 역사에 있어서 가히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큰 사건이었으며, 이후 향수의 대중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최초로 합성 향료를 사용한 향수는 1882년에 발매된 우비강(Houbigant)의 Fougere Royale이며, 현재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향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4. 향의 종류

푸제르, 플로럴, 프루티, 우디, 오리엔탈, 오셔닉, 시트러스, 구어망드 등이 있다. 향의 느낌을 얘기하는 용어와 향수의 장르를 얘기하는 용어가 혼재되어 있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회사마다 말이 다르다. 어차피 한두 번 사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향료만 쏙쏙 찾아가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 플로럴 :  계열의 향으로 종류에 따라 이미지가 다양하며 여성 라인을 겨냥한 향수 향료의 대표격이다. 꽃 하나의 느낌만을 강조하는 싱글 플로럴 / 여러 꽃의 느낌을 혼합한 플로럴 부케로 나뉜다. 대표적인 꽃으로 장미, 재스민, 일랑일랑, 튜베로즈 등이 있다. 소위 말하는 4대 플로럴로 은방울꽃, 라일락이 있으나 후자쪽에서는 천연향을 추출하기 힘들고 불안정해서 추출하지 않는다.
  • 화이트 플로럴 : 꽃잎이 하얀색인 꽃의 향. 가드니아, 튜베로즈 등이 대표적이다. 다른 꽃보다 향이 풍성하고 포근한 편이며, 특유의 인돌 [23]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 허벌/허브 : 허브에서 추출하는 계열의 향. 흔히 말하는 민트류를 포함한다. 안정감과 청량감 등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바질, 라벤더, 로즈마리, 타임 등이 있다. 무거운 향은 아니지만 재료 특성상 쨍하고 톡 쏘는 느낌이 있어 호불호가 좀 갈린다. 러쉬 더티가 민트 향을 아주 강렬하게 때려박은 편.
  • 시트러스 : 시트러스과의 과일에서 추출하는 향 계통이다. , 오렌지, 레몬, 라임, 자몽, 유자, 베르가모트, 만다린 쪽에서 나는 새콤하고 가벼운 향. 사탕이나 마멀레이드처럼 달콤한 향의 제품도 많다. 가격이 저렴하며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어울리는 무난한 향이다. 비슷하게 가벼운 프루티 계열과는 구분된다. 모든 향료 중 지속력이 가장 짧으므로 다른 향료 없이 시트러스만으로 만들어진 향수는 오 드 퍼퓸이더라도 지속력이 1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향료와 함께 사용한다. 베티버, 우디, 바닐라 등 묵직한 향을 베이스로 깔아주는 식.
  • 그린(Green/Greenery) : 을 으깨는 상황 등에서 느낄 수 있는 향 계통. 시트러스, 프루티처럼 가벼운 편에 속해서 주로 탑 노트에 많이 채용된다.
  • 모스 : 나무에서 자라는 이끼의 향. 흙냄새나 이끼가 가진 특유의 촉촉한 향이 함께 느껴지며 오크모스, 트리모스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적인 모스계열 향수로는 불리 1803의 리켄데코스.
  • 얼씨(earthy) :  오는 날의 젖은 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촉촉한 향.길을 산책하는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베티버, 파출리, 트러플 등의 노트들이 주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디에스앤더가의 그레이프프룻 제너레이션이 있다.
  • 우디 : 주로 나무에서 추출하는 향. 대표적으로 백단향(샌달우드)와 삼나무(시더우드), 체리나무(체리우드)가 있다. 안정감있고 무거워서 아래의 애니멀릭과 함께 베이스로 주로 쓰인다. 우디 단일노트의 경우에는 굉장히 묵직해서 여름에 많이 쓰면 민폐가 된다. 물론 시더우드처럼 비교적 가벼운 우디라면 쓸 수는 있지만 샌달우드[28]나 오우드[29]는 심한 민폐가 될 수 있다. 다른 향료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 라이트 우디 : 가벼운 우디 향. 차분한 느낌을 주며 한여름을 제외한 사계절에 사용할 수 있다.
  • 암브레트 씨드 : 식물의 일종인 암브레트의 씨앗에서 추출한 향. 나무 향을 매우 가볍게 만든듯한 느낌이며 여름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르 라보의 암브레트 9, 조말론의 우드 세이지 씨 솔트 등이 있다.
  • 앰버 : 호박석의 느낌을 재현한 향. 특유의 찐득하고  같은 달콤함이 있다.
  • 인센스(스모키) :이나 장례식장 등에서 사용하는  냄새와 비슷한 향이다. 주로 오리엔탈 계열 향수에서 쓰인다. 짙은 인센스 향은 음침한 느낌을 가지므로 세르주루텐 등 어두운 콘셉트의 향수에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조보이(JOVOY)의 라 리투르제 데 제흐.
  • 애니멀릭 : 사향(머스크), 용연향(앰버그리스), 영묘향(시벳) 등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소재들에서 추출하는 향. 무겁고 안정감있는 향이기에 위의 우디처럼 베이스로 쓰인다. 잘 쓰면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살결 같은 향이 나기도 하지만(특히 용연향이 그러하다), 머스크가 진하게 추출되는 경우, 동물원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한 꼬릿한 향이 나기도 한다. 꼬릿한 향은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와 프레데릭 말 덩떼브라 향수에서 뚜렷하게 느껴진다. 호불호가 정말 심하게 갈리는 편.
  • 화이트 머스크 : 사향과 같은 계열이지만 꼬릿함이 없으며, 더욱 가볍고 부드러운 향. 대부분의 머스크 하면 화이트 머스크를 말한다. 플로럴 노트와 조합되는 경우가 많다. 합성 머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 애초에 머스크는 규제 대상이라 천연향료를 많이 쓸 수 없다.
  • 암브록산 : 용연향과 비슷한 향을 내는 인공향료. 천연 용연향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암브록산을 사용하기도 한다.
  • Iso E super(아이소이수퍼/이소이수퍼) : 기본적으로 나무와 비슷한 향이 나지만, 개인의 체취와 결합하여 체취를 좋은 향으로 바꾸는 인공향료. 르 라보의 어나더 13 등에 함유되어 있다. 사용자에 따라 착향 시 느껴지는 향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
  • 레더 : 이나  가죽으로 만든 제품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스모크 향 또는 페놀과 같은 계열의 향기. 스모키 또는 애니멀릭, 특히 스파이시 노트와의 합이 좋아 함께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며, 호보다는 불호가 훨씬 많은 마이너한 향이다. 사람에 따라 멀미와 비슷한 울렁거림을 느낄 수도 있다. 가죽 향이 포함된 향수는 대부분 이름에 leather(레더) 또는 cuir(뀌흐/뀌르)가 들어가 있으므로 구분할 수 있지만, 가죽 향이 있음에도 이름에 가죽 관련 단어가 없는 향수들도 있으므로 구매 전에 시향을 하는 것이 좋다. 봄 여름에 쓰기에는 꼬릿함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으며, 가을~겨울 실외에서 쓰기 적당하다.
  • 스웨이드 : 레더(일반 가죽)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향이다. 레더보다는 대중적이지만, 가죽 향의 특성상 호불호가 심한 편이다.
  • 스파이시 : 향신료 계통의 향. 시나몬, 계피(카시아), 생강, 후추, 광곽향(패출리), 팔각(스타아니스), 정향(클로브) 등이 대표적이다. 조금 넣으면 따뜻한 향, 많이 넣으면 이국적이고 자극적인 향이 된다. 한국에서는 인기가 덜한 계열이다.
  • 스위트/구르망(구어망드)/에디블(이더블) : 달콤한 디저트류의 느낌을 표방한 향들. 바닐라, 코코넛, 초콜릿, , 시럽, 사탕, 솜사탕, , 카라멜, , 크림, , 음료수, , 커피, 우유, 버터, 마카롱, 젤리 등이 있다. '푸디' 노트라고도 불리며, 오늘날 구어망드 향조로 유행한 향수는 띠에리 뮈글러의 엔젤과 킬리안의 러브 돈 비 샤이가 대표적이다. 러쉬의 바디 제품 중에도 구어망드 향조의 제품이 많다. 미국 등 서구권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 세이보리(Savory) : 구수한 곡물의 향. 시골을 연상시키는 전원(田園)적인 느낌이다. 조말론의 포피 앤 바알리가 대표적이다.
  • 파우더리 : 부드럽고 포근하거나 부드럽고 관능적인 느낌의 향. 화장품의 일종인 파우더의 향과 비슷하다. 붓꽃(아이리스), 제비꽃(바이올렛), 헬리오트로프, 튜베로즈, 자스민, 베이비 파우더, 시어버터, 머스크 등이 이러한 향을 가지고 있다. 베이비파우더를 제외한 파우더리 향조는 다소 올드한 느낌이 있다.
  • 코튼/린넨 : 비누, 세제, 섬유유연제 느낌의 달콤하고 포근한 향. 파우더리 계열과 상당히 겹친다. 무거운 향은 아니지만 매우 달기 때문에 하절기에 사용하면 민폐가 된다. 세르주루텐의 로가 예시.
  • 프루티 : 과일 계통 중 시트러스를 제외한 다른 과일들에서 나는 달콤하고 가벼운 향을 통칭한다. 복숭아, 살구, 사과, 딸기, 체리, 모과, 수박, 포도향 등이 있다. 프루티 계열 단독으로도 쓰이고 플로럴 등 다른 계열의 향과 조합될 수도 있다.
  • 트로피컬 : 열대과일(리치, 파인애플, 마르멜로, 망고, 패션후르츠 등)의 향. 열대과일 하면 흔히 여름을 떠올리지만, 일반 프루티보다 더 달콤한 향이므로 고온다습한 한국 여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 오리엔탈 : 향수의 장르 중 하나. 오리엔탈리즘을 토대로 한 서양인 입장에서 동양에 대한 느낌을 담은 향으로, 관능적인 느낌의 향이 주로 여기에 속한다. 종류에 따라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고, 자극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스파이시 계열과 같이 사용하여 이미지를 낸다. 몰약, 유향, 발삼 같은 수지에서 추출한 향을 쓴다.
  • 푸제아/푸제르 : 고사리같은 양치식물의 느낌을 주는 향을 토대로 한 향수의 장르. 꽃과 이끼, 나무향을 합성해서 만든다. 차분한 느낌을 준다.
  • 아쿠아/워터 : 의 이미지를 반영한 향 종류. 시트러스 + 허브 + 그린 + 프루티 + 플로랄 등 여러 개를 혼합해서 시원하고 상쾌한 향을 연출한다. 남성용 스킨 향과 비슷한 향이다. 경우에 따라 물비린내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호불호가 약간 있는 편.
  • 오션/오셔닉/마린 : 바다 하면 느껴지는 해초 소금 느낌을 포함한 시원하고 상쾌하면서도 짭짤한 향. 여행지가 연상되는 밝고 몽환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조 말론 런던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가 대표적이다.
  • 미네랄 : 물에 함유된 미네랄을 농축시킨 향. 청량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며, 미끌거리거나 비릿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오조닉 : 오존 계열의 향. 맑은 날의 겨울 냄새와 비슷하다. 세르주루텐의 로 프로아드, 톰 포드의 솔레이 네쥬 등이 있다.
  • 칵테일 : 문자 그대로 칵테일의 느낌을 흉내낸 향으로 음식 느낌을 낸다는 점에선 구르망과 유사하다. 찾아보기는 힘들다.
  • 알데히드/알데하이드 : 인공향 계열의 대표격. 지방족화합물 계통으로 비누향 계열이며, 타 향과 합성시 쾌적한 느낌을 내서 합성향에 자주 쓰인다.
  • 시프레(Chypre) : 1917년 만들어진 Coty Chypr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향. 키프로스(Chypre)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향이다. 탑 노트로는 베르가못을 메인으로 한 시트러스, 미들 노트엔 시트러스 관목을 포함한 플로랄이나 프루티 계열, 베이스 노트는 애니멀릭한 오크 모스를 쓴 향조로 대표된다.
  • 토바코(Tobacco) : 담뱃잎의 향. 담배를 피울 때 나는 '담배 냄새'와는 다르다. 주로 애연가가 사용하지만 비흡연자가 사용하기도 한다. 토바코 향이 짙은 경우 험악한 인상을 만드는 데에 좋다. 토바코가 들어간 향수는 매우 희귀한 편이며, 톰 포드 등 고가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다.[36]
  • 메탈릭 (Metallic) :  등의 금속을 연상시키는 서늘한 향. '치과 향'으로 표현하기도하며, 차갑고 날카로운 향조로 호불호가 다소 갈린다. 이 향이 뚜렷하게 드러나기로 유명한 브랜드가 바로 메종 프란시스 커정.

5. 향료 추출법

  • 수증기 증류법 : 원료 식물에 뜨거운 스팀을 이용해 오일을 수증기와 함께 추출해내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단점으로 높은 온도의 수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에 약하거나 기화점이 낮은 향 성분들은 파괴되거나 날아가 버린다.
  • 압착법 : 추출 과정에 열이나 특정 용매를 첨가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짜내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오일 함량이 높은 레몬, 오렌지, 베르가못, 자몽 등과 같은 감귤류의 껍질에서 향유를 뽑아낼 때 쓰는 방법이다. 이것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분화되지만, 근본적으로 짜낸다는 점은 같으므로 생략.
  • 추출법 : 열에 약한 원료의 경우 증류법을 이용하게 되면  성분이 많이 날아가는데, 이럴 때는 추출법을 사용한다. 원료를 알코올 등의 용매에 담가 두었다가 향료 성분이 그 용매에 모두 용해되면 용매는 날려버리고 오일만을 뽑아내는 방법이다. 용매를 액체상이 아닌 고형 지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방법을 앙플뢰라주(Enfleurage)라고 한다.

6. 타입향수 (카피향수)

1~2만원 미만의 향수들이나 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등의 제품군에서도 특정 향수의 향을 표방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명품 향수를 표방하며, '○○○ type' 등의 이름을 붙인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러려니 하고 쓰지만 향수 좀 맡아본 사람들이라면 싼티가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싸면 쌀수록 표방한 유명 향수가 지닌 진짜 향의 재현도도 떨어지고 그만큼 누가 맡아도 싸구려 인공향의 티가 풀풀 나기 때문에 더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이런 카피향수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향 자체는 특허가 인정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회사들 입장에서는 병 모양이나 브랜드 이름, 특이하게 만들어진 향수 이름 등은 얼마든지 표절에서 보호할 수 있으나 향 자체는 보호할 수단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기업 LG생활건강 브랜드인 닥터그루트에서 대놓고 조 말론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향의 샴푸를 만들고 이름도 그대로 쓰면서 마케팅 포인트로 쓸 정도이니 얼마나 향수업계가 자신들의 향의 권리를 인정받기 어려운지 알 수 있다. 타입향수라면서 유명 브랜드의 향을 저렴하게 즐기라는 향수들이 어마어마하게 양산되는데, 진품과 직접 비교해보면 확실히 퀄리티가 다르다는게 느껴질 것이다. 처음 뿌렸을 때의 향은 정품과 비슷하지만 20분 정도 지나면 정품과의 차이가 뚜렷해지고 인공적인 느낌의 향으로 변한다. nmr 같은 정밀 장비로 피크를 찍어 분석해도 원본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기 힘들고, 원본보다 저렴하게 만들어 같은 향료를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품에 비해 부향률이 높으므로 지속시간은 정품보다 대개 긴 편이다. 타입향수니 뭐니 하면서 본질을 흐리는 경향이 있는데, 속지 말자. 향수병만 다를 뿐이지 결국 타입향수는 짝퉁이다. 그것도 유명 브랜드의 최고 베스트셀러 향만을 노린 악질. 향수 하나를 조향하는 데 짧게는 수 개월, 길게는 수 년까지도 걸리는데 그걸 성분분석해서 ‘비슷하게’ 만들어 판다는 것부터 양심은 내다 버린 셈이다. 게다가 유해한 성분이 첨가되었을 수 있으니 비싸더라도 정품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7. 면세점 구입

보통 면세점 물건이 시가보다 싼 것은 당연하지만 향수는 그 할인폭이 전체 가격에 비해 꽤 큰 편이다. 기본 면세가는 크게 싸거나 하지는 않으나 그 진가는 인터넷 면세점에서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오프라인보다 행사가 자주 열리며, 중복할인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에 구매금액이 크면 클수록 할인폭이 더욱 커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카드, 마일리지, 구매금액 할인 등 잘 하면 반값에도 구입 가능하다. 다만 60ml를 초과하거나 일정 가격을 넘어서면 % 관세가 부과되므로 그것도 고려하여 선택하자.

8. 해외직구

국내에 들어오는 브랜드의 향수들은 해외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화점을 경유하여 유통된다면 더욱 그런데, 이 경우에는 향수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나 이베이에서 해외직구를 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관세와 배송비를 잘 고려해야 하며, 이베이의 경우 정품 보장이 어려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9. 향수 브랜드

갈리마드(Galimard), 겔랑(Guerlain),겐조(KENZO),구딸 파리(GOUTAL Paris), 구찌(GUCCI),끌로에(Chloe), 까르띠에(Cartier), 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 니샤네(Nishane),논픽션(Nonfiction),다니스 (Dani's), 다비도프(Davidoff), 대니멕켄지(Dani Mackenzie), 더 디퍼런트 컴퍼니(The Different Company), 더바디샵(The Body Shop), 데메테르(Demeter), 도르세(D'Orsay),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디에스앤더가(DS&DURGA), 디올(Dior), 딥티크(Diptyque), 라몬모네갈(RAMON MONEGAL), 라코스테(Lacoste),라티잔 파퓨미에르(L'artisan Parfumeur), 랑방(Lanvin), 랑세(Rance 1795), 랑콤(Lancome), LUSH, 로샤스(Rochas), 로에베(LOEWE) 로자 퍼퓸(ROJA Parfums) 록시땅, 루이비통(Louis Vuitton), 르 라보(LE LABO),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메모(MEMO Paris) 몽블랑(Montblanc), 몽클레르(MONCLER)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 미르코 부피니 피렌체(Mirko Buffini Firenze), 밀러 해리스(Miller Harris), 바이 킬리안(By Kilian),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발렌티노 버버리(Burberry),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불가리(Bvlgari), 베라 왕(Vera Wang), 베르사체(Versace), 바이레도(BYREDO), 부쉐론(Boucheron), 불리 1803(Buly 1803), 빅터앤롤프(Viktor&Rolf), 4160 튜즈데이즈 런던(4160 Tuesdays London), 4711,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 샤넬(CHANEL), 쇼파드(Chopard),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 세르주루텐(SERGE LUTENS), 아뜰리에 마테리(Atelier Materi), 아르마니(Armani), 아무아쥬(Amouage), 아베크롬비 & 피치(Abercrombie & Fitch),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 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 안나수이(Anna Sui), 앳킨슨(ATKINSONS), 에따 리브르 도랑쥬(Etat Libre d'Orange), 에르메스(HERMES),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 에어린(Aerin), 에이본(Avon), 에트로(ETRO), 엑스니힐로(EX NIHILO), 엘리자베스 아덴(Elizabeth Arden), 옛새(YETSAE), 이솝(Aēsop), 이니시오(INITIO perfume prives),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이스뜨와 드 퍼퓸(Histoires de Parfums), 어 랩 온 파이어(A LAB ON FIRE),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제르조프(Xerjoff),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조 러브스(Jo Loves), 존 바바토스(John Varvatos), 지미추(Jimmy Choo), 질 스튜어트(Jill Stuart), 크리드(Creed),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케네스 콜(Kenneth Cole), 클린(Clean),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톰 포드(Tom Ford), 트루동(TRUDON), 파코 라반(Paco Rabanne), 퍼퓸 드 말리(Parfums de Marly), 페라가모(Ferragamo), 펜할리곤스(Penhaligon's), 폴 스미스(Paul Smith),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푸에그아(Fueguia), 푸이그(Puig), 프라고나르(Fragonard), 프라다(PRADA), 프레쉬(Fresh),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 플러(PHLUR), 플로리스(Floris), 피에르 기욤(Pierre Guillaume), 필로소피(Philosophy), 휴고 보스(Hugo Boss), SW19

10. 주의사항

향수를 뿌린 지 2~3시간쯤 흐르면 뿌린 사람은 향이 다 날아갔다고 느끼기 쉬우나, 실제로는 잔향이 남아 있으니 다시 뿌리지는 말자.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4~5시간 지난 후에도 향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보통 사람들도 3~4시간 정도 후의 잔향 정도는 충분히 알아챌 수 있기 때문. 향수를 더 뿌리면 탑 노트와 베이스 노트가 섞여 오히려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다. 흔히들 니치향수라는 것이 마냥 비싼 명품 느낌으로만 취급한다. 하지만 니치라는 것이 본디 소수취향을 저격해 만든 것이고, 지금도 말만 니치인 것들 말고 정말 특이한 브랜드의 향수들은 그 위용에 걸맞게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향이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자기 마음에 든다고 니치향수를 막 뿌리지는 말자. 맡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뭔냄샌가 싶으니 고역이다. 향수를 뿌리는 부위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다른데 보통은 손목이나  뒷부분이 많다. 그외에도 , 발목, 머리카락, 가슴 등이 있다. 단, 이 나는 부위에는 자제하는게 좋다. 향과 땀냄새가 결합되어 불쾌한 냄새가 날수 있다. 향수를 옷에 뿌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향수는 화학 물질인지라 아무리 고급 향수라 할지라도 옷을 변색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옷에는 뿌리지 않는 편이 좋다. 애초에 체취 제거가 목적이라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성능도 좋다. 향수 냄새를 지나치게 많이 풍기면 스스로는 물론, 타인에게도 두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한다. 이 경우 여러번 뿌리는 것이 아니라 상반신을 탈의한 상태에서 가슴팍에 2~3번정도 뿌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특히 땀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퀴퀴한 냄새와 향수의 독한 향이 쌍으로 코를 찌른다. 향수를 뿌린 본인에게도 향이 느껴질 정도라면 주변 사람에게는 그 몇배로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 향수를 사용할 때는 민폐가 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향수는 조금만 뿌려도 답답하고 더운 느낌을 주므로 가벼운 향수를 골라야 한다. 여름용 향수는 시향을 하여 무겁지 않은 향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겨울에는 사용할 수 있는 향수의 폭이 가장 넓어진다. 여름에 무거운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민폐가 되지만, 겨울에 가볍거나 시원한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므로 사계절 향수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겨울에 여름 향수를 사용하면 향의 확산력과 지속력이 매우 떨어진다. 보통 향수는 알콜이 대부분이라 뿌리자마자 바로 맡으면 알코올 냄새가 강하게 나서 코에 안 좋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향수의 향기가 어떤지 알고싶다면 뿌려보는게 제일 좋겠지만 향수의 뚜껑이나 분사구에 코를대고 맡아보는것도 좋을것이다. 그 향수의 제일 오래가는 베이스 노트가 남아있기 때문. 보통 뚜껑을 열고 휘휘 알코올을 날려보낸 후 맡는다. 그보다 더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인화성 물질. 향수의  자 때문에 물인 줄 알고 불씨에 뿌렸다가 대형화재로 번진 사례가 있다. 실제 향수는 인화성 물질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화기엄금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불에 가까이 대지 말도록 하자. 향수의 특성상 가품이 매우 많다. 특히 인터넷에서 가품이 성행하는데, 용기만 제대로 갖추면향과 정품 여부를 쉽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샤넬, 크리스챤 디올, 프라다, 에르메스, 조 말론 런던, 딥티크, 바이레도, 르라보, 크리드, 톰포드  백화점에서 20~30만원대 선에서 팔리는 명품 브랜드의 향수를 직수입 제품으로 위장하여 10만원 이하에 판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백이면 구십 이상이 가품이다. 명품 브랜드는 믿을 수 없는 유통사와 거래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단 어떤 방법으로 들여온 물건이든 간에, 정품을 저렇게 싸게 후려치면 가격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브랜드 측에서 절대 가만있지 않는다. 따라서 비싸더라도 정품과 보상 서비스가 보장된 백화점이나 사이트에서 시향 및 구매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애당초 향수 직구는 타 품목에 비해 메리트가 적다. 많아봐야 5만원이고, 거기에 배송비까지 붙으면 최대 3만원정도밖에 이익을 보지 못한다. 60ml를 초과하면 가격 비례 관세까지 붙는다는 것은 덤. 가격대가 낮은 경우에는 직구도 괜찮지만, 로자 퍼퓸, 메종 프란시스 커정, 킬리안, 세르주루텐, 톰포드 같은 최고급 향수를 구매할 때는 단종 향수나 구하기 힘든 향수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공식 사이트나 백화점에서 구매하도록 하자.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교묘하게 가품을 파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 사용한 진품 향수 병의 뚜껑을 열어 가품 향수를 채워넣거나, 향수에 물이나 알코올을 섞어 양을 늘려서 비싸게 팔고 원래 향이 연한 향수인 것처럼 속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킬리안은 뚜껑이 쉽게 열리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면세 찬스를 이용하면 시세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향수 수집가들이 국내든 해외든 비행기만 타면 환장하는 이유. 다만 대용량의 경우 기내에는 반입하지 못하고 수하물로만 부칠 수 있다. 이때 수하물의 특성상 손상따윈 안중에도 없이 막 다루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던진다, 자칫 잘못하면 향수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깨지기라도 한다면 짐이 엉망이 되는 건 둘째 치고, 최소 10만원에서 몇십만원까지도 치솟는 그 돈이 공중분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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